경기도시공사, 이천시와 첫 번째로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5-01-27 16:25

경기도시공사(사장 최금식)가 도내 31개 시·군 지자체 등과 각 지역 현안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업무협약 중 첫 번째로 이천시와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시공사는 개발사업의 패러다임을 신도시 개발에서 도시재생으로, 관주도 및 공급자 위주에서 수요자 맞춤형으로, 대규모에서 중소·우량사업으로, 단순개발에서 융복합·첨단 고도화 사업으로 사업 방향 전환을 꾀하고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27일 오후 이천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최 사장, 조병돈 이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시의 지역현안사업을 해결하고 체계적인 지역개발과 도시정비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이천시 지역종합발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구체적인 협약내용은 공사의 축적된 전문성을 활용해 이천시의 현안사업을 적극적으로 사업화하고 이천시는 이와 관련된 정보와 자료를 제공한다. 또 상호 합의를 통해 진행하게 될 우선추진사업에 대해 서로 적극 협조하고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별도의 사업협약을 체결해 시행하기로 한다 등이다.

공사 관계자는 “기초지자체 중 지역현안을 해결할 만한 기초지자체 지방공기업이 없는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한다”며 “이후 기초 지방공기업들 중 인력 및 재원 등의 부족으로 지역 현안해결에 한계를 보이고 있는 지역 역시 지자체 및 시·군도시공사와의 협력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