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김설현, 100만 돌파 공약실천 70년대 ‘선혜’ 옷 입고 섹시한 AOA 춤 완벽 소화

입력 2015-01-27 16:19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강남 1970’의 지켜주고 싶은 누이 선혜 역할을 소화한 김설현이 자신의 소속 그룹 AOA 페이스북 통해 100만 관객 돌파 공약 실천 동영상을 공개했다.

자신의 첫 스크린 도전작인 만큼 ‘강남 1970’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김설현은 100만 관객 돌파 시 70년대 선혜 의상을 입고 AOA 춤을 선보이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 지난 ‘글로벌 프리미어’ 당시에도 의상을 이미 챙겨두었다며, 공약 실천을 위한 준비를 마쳤음을 밝힌 김설현은 100만 관객 돌파 소식에 바쁜 일본 스케줄 중에도 관객과의 약속을 지켜낸 것이다.

공약 실천 영상에서 김설현은 “저의 첫 영화 ‘강남 1970’이 드디어 100만을 돌파했습니다. 선혜 옷을 입고 사뿐사뿐 안무를 하기로 했는데요. 그 공약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300만 공약, 500만 공약까지 실천할 수 있도록 여러분 많이많이 사랑해주세요”라며 70년대 감성이 담긴 2가지 선혜 옷을 입고 완벽한 안무를 선보였다.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선혜의 모습에서 아이돌 AOA 설현의 모습을 넘나들며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김설현은 ‘강남 1970’ 속 순수함과 청순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앞으로 그녀의 행보를 더욱 주목하게 한다.

300만 돌파 시 “‘펀치’ 촬영 현장에서 조재현과 인증 사진을 찍겠다”고 밝힌 김래원과 500만 돌파 시 “관객 500명, 유하 감독님과 함께 쓰레기를 줍겠다”고 선언한 이민호 그리고 “극중 길수의 직업에 맞게 500명의 옷을 다려드리겠다”며 이색 공약을 내세운 정진영의 공약이 지켜질 수 있을지 ‘강남 1970’의 흥행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자 이민호와 김래원의 만남, 정진영, 김설현, 유승목, 김지수 등 연기파 배우들로 짜인 탄탄한 조연진의 호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강남 1970’은 1월 21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