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션’ 11년 만에 컴백 임박? 새 앨범 긍정 검토 중

입력 2015-01-27 16:01
국민일보DB

지누션(사진)이 11년 만에 새로운 앨범을 내고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YG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원조 힙합 가수 중 한 팀인 지누션의 새 싱글 발표를 추진할 뜻을 밝혔다.

YG를 이끌고 있는 양현석 대표는 27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토토가’ 방송 두 달 전 션이 찾아와 지누션의 신곡 발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며 “당시에는 션에게 ‘2015년에는 YG에서 나올 팀들이 많다”라며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양현석 대표는 “‘토토가’ 이후 지누까지 가세해 지누션의 신곡 발표에 대해 말했다”라며 “생각해보니 지누션은 YG에서 처음으로 성공한 가수란 의미 뿐 아니라 이들의 곡을 원하는 팬 층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지누션의 신곡 발표는 팬들에 오래 사랑 받을 수 있는 곡을 또 한 번 탄생시킨다는 뜻도 있는 듯 하다”고 덧붙였다.

양현석 대표가 지누션의 싱글 발표에 대해 추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지누션의 새로운 활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지누션은 1997년 데뷔한 이후 ‘말해줘’ ‘A-YO’ ‘전화번호’ 등을 히트시키며 큰 인기를 누렸다. 지누션은 이달 3일 방송을 탄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에도 출연해 전성기를 보는 듯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여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낳게 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