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에서 수의내과 분야에 더 깊이 있는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전북대 수의학과 4학년인 김한별(24·여·사진)씨가 지난 16일 치러진 제59회 수의사 국가시험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김씨는 350점 만점에 303점을 받았다.
동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남다른 김씨는 시험공부 외에도 많은 활동을 해왔다. 방학 때마다 외국에 있는 수의과대학을 찾아다니며 임상 분야에 실력을 쌓았다. 태국 수의과대학 병원을 찾아 연수했고, 세계수의학과 학생모임에 참가해 세계 곳곳의 병원을 탐방하기도 했다.
그는 “스터디 그룹 활동도 하고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지도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원래 동물 치료 임상 분야에 관심이 많아 더 열심히 공부했고 방학 때마다 연수도 하면서 많은 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수의내과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공부를 할 계획”이라며 “좋은 수의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수의사 시험 전국수석'… 전북대 수의대 김한별씨
입력 2015-01-27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