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세월호조사위 면담 “국민의 세금 아껴써야” 왜?

입력 2015-01-27 15:10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7일 국회를 찾은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들을 만나 “세월호 사고를 바라보는 심정은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슬픔에 공감하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겠나”라며 “모든 문제는 국민 입장에서 바라보고 판단하며 일하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특히 “양보를 통해 협상과 타협이 이뤄져야 하며 여기에 정치가 개입하면 안 된다고 본다”며 “국민 눈높이가 중요하고 국민의 세금은 아껴써야 한다는 원칙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조사위 조직 비대화를 언급하며 “조직을 구상하는 분이 ‘세금도둑’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