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브라질 선수 2명 영입

입력 2015-01-27 14:27
조르징요(좌) 루카스(우).성남 제공

프로축구 성남FC가 2015 시즌을 앞두고 브라질 선수 2명을 영입했다.

성남은 27일 미드필더 조르징요(24)와 공격수 루카스(21)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달 중순 공격수 히카르도 부에노와 계약한 성남은 이로써 외국인 선수 3명을 모두 브라질 출신으로 채우게 됐다.

조르징요는 지난해 브라질 전국리그 아틀레티코 소속으로 30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다소 마른 체격이지만 기술과 스피드가 좋고 전술 이해도가 높다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지난해 7월에는 정규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할 정도로 골 결정력이 좋다.

루카스는 브라질 4대 명문 클럽에 꼽히는 코린치안스 U-20(20세 이하) 팀에서 뛰었다. 지난 2년간 U-20 상파울루 리그 39경기에 출전해 23골을 기록했으며 2013년에는 14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해 성남의 약점으로 지목된 득점력을 끌어올려 줄 적임자로 기대를 모은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