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연합회 광주지회 201명의 장병에게 2015년 첫 진중 세례식 가졌다.

입력 2015-01-27 10:05
군선교연합회 광주지회(대표회장 채영남 목사)는 지난 25일 광주 제31보병사단(사단장 권혁신 소장) 삼일교회에서 장병들에 대한 진중 세례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에서는 201명의 장병들이 세례를 받았다.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대표회장 맹연환 목사·광교협)의 후원으로 개최된 진중 세례식은 부대 내에 위치한 삼일교회 성동준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다. 이어 광교협 실무부회장 김종진 장로의 기도, 대표회장 맹연환 목사의 설교, 장병들의 서약식과 세례식, 군선교연합회 총무 박병주 목사의 세례자를 위한 기도, 공동회장 강희욱 목사의 축도 순으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군선교연합회 광주지회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는 “진중 세례식은 선교의 마지막 보루라고 할 수 있는 군 장병 선교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한국교회의 역사를 계승할 젊은 세대들이 군 생활을 통해 복음을 받아들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넘치는 활기찬 내무반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교협 맹연환 목사는 ‘당신은 행복한 사람’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영생을 얻는 축복과 기도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져 행복한 사람이 된다”며 “여러분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맹 목사는 또 “모든 사람이 행복할 때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듯이 군 생활도 행복해야 장병전력이 극대화될 수 있다”며 “하나님을 영접하면 행복한 군 생활을 꾸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군선교연합회 광주지부는 27일 오전에는 광주 본향교회에서 ‘군선교연합회 광주지회 2014년 결산보고와 2015년 현안사업 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총회를 가졌다.

군선교연합회 광주지부는 광교협과 공동으로 해마다 20여차례 진중 세례식을 갖는 등 군 선교 복음화와 장병들의 신앙 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24차례의 세례식을 통해 2078명의 장병들에게 세례를 베풀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