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이라크의 2015 호주아시안컵 4강전 시청률이 25.3%를 가리켰다.
27일 TV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KBS 2TV와 MBC가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위성 생중계한 우리나라와 이라카의 4강전 시청률은 각각 16.1%와 9.2%를 기록했다. 두 채널의 시청률 합계는 25.3%다. 시청점유율 합계는 44%였다.
시청률은 TV를 보유한 가구에서 해당 채널을 시청한 비율, 시청점유율은 TV를 시청하는 사람들 가운데 해당 채널을 선택한 비율이다. 황금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절반에 가까운 시청자들이 우리나라의 승리를 지켜본 셈이다.
우리나라는 이라크를 2대 0으로 격파하고 결승으로 진출했다. 27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으로 진출한 감격의 순간이었다. 결승전은 오는 31일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다른 시청률 조사업체인 TNMS는 두 채널의 시청률 합계가 25.5%, 순간 최고 시청률을 나타낸 경기 종료 순간에는 45.3%를 가리켰다고 밝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호주아시안컵] 이라크전 시청률 25.3%… 감격의 순간엔 45%까지 쭉
입력 2015-01-27 09:01 수정 2015-01-27 0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