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북부경찰, 술에 취해 검사라며 난동부린 30대 남자 붙잡아 조사 중

입력 2015-01-27 09:13

광주 북부경찰서는 27일 술에 취해 검사로 행세하면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허모(3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27일 새벽 2시15분쯤 광주 모 정형외과 앞길에서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소속 정모(39), 주모(35)경사 등 경찰관 2명에게 “내가 검사다. 다 혼내주겠다”며 난동을 부렸다. 술에 취한 허씨는 욕설과 함께 정 경사의 멱살을 잡아 흔들고 계급장을 손으로 잡아 뜯었다. 또 주 경사의 허벅지 등을 발로 마구 차 상처를 입힌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