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회주의 붕괴 야망 노골적 씨벌인 불구대천의 원수 미제”

입력 2015-01-27 08:17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참관하는 가운데 동계 도하공격 훈련을 실시했다.

조선중앙방송은 27일 “최고사령관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서부전선 기계화타격집단 장갑보병구분대들의 겨울철 도하공격 연습을 조직지도하셨다”고 밝혔다.

방송은 이번 훈련이 김 제1비서의 직접적인 기획과 지시로 진행됐다고 설명했으나 구체적인 훈련 일시와 장소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방송은 “사회주의 제도를 붕괴시킬 야망을 노골적으로 씨벌인 불구대천의 원수 날강도 미제”와 “특대형 범죄행위를 또다시 감행한 인간추물들”에 대한 분노를 언급했다.

이번 훈련이 최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북한 붕괴 발언과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겨냥했음을 시사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