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강한 추위… 동해안 내일까지 많은 눈

입력 2015-01-27 06:53
사진=국민DB

화요일인 27일 출근길 체감온도가 ‘뚝’ 떨어졌다. 동해안은 내일까지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2.5도로 전날 같은 시간대보다 6도 이상 떨어졌다.

인천 영하 2.8도, 수원 영하 1.3도, 춘천 영하 0.3도, 강릉 4.3도, 대관령 영하 2.9도, 대전 1.2도, 천안 영하 0.2도, 대구 3.5도, 부산 5.4도, 광주 2.4도, 제주 7.3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0∼9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은 흐릴 전망이다. 강원도 영동은 아침부터 눈이 오겠고, 경상 남북도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간은 오후부터 눈 또는 비가 오겠다.

동해안 지방에는 28일까지 많은 눈이 내려 쌓일 전망이다. 교통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도 영동·경북 북동 산간 10∼20㎝(많은 곳 강원도 영동 30㎝ 이상), 울릉도·독도 3∼8㎝, 경북 남부 동해안 1∼5㎝, 경남 동해안 1㎝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영동 10∼30㎜, 경북 동해안·경북 북동 산간·울릉도·독도 5∼20㎜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전 해상과 동해 전 해상, 제주도 전 해상, 남해 서부 먼 바다에서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동해안에는 낮부터 28일까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