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카페 동업 남녀 숨진 채 발견

입력 2015-01-27 06:07
서울의 한 라이브카페에서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26일 오후 9시7분쯤 노원구 월계동 석계역 인근 라이브카페에서 남녀가 숨져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 112로 신고해왔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이 카페 동업자 A(50)씨와 B(49·여)씨로 알려졌다.

B씨의 여동생은 “언니가 전날 출근했다가 귀가하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는 것이 이상해 다른 지인과 함께 카페를 직접 찾았다”며 “영업할 시간인데도 문이 잠겨 있어 열쇠 전문가에게 연락해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두 사람이 숨진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숨진 두 사람은 지난달 중순 카페를 공동 개업해 운영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현장에서 감식 조사를 벌였다.

전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