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이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 은퇴 전 마지막 연봉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좋은 일들이 확산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이었다고 설명했다.
jtbc ‘비정상회담’은 26일 방송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장훈은 손님으로 출연해 ”요즘 자주 올라오는 갑질에 대한 기사를 보면 화가 나지만 나 역시 사회적 지위 앞에서는 고개를 숙이게 된다“는 안건을 내놓았다.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 몬디는 “한국은 다른 사회보다는 모든 사람들이 평등한 편”이라며 “물론 한 명 정도는 낙하산이 있겠지만 능력이 있으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러시아 대표 벨랴코프 일리야는 “모든 사람들이 아무리 평등을 추구하더라도 돈이나 권력을 악용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다. 그 때문에 생기는 갑과 을의 관계는 당연히 자연스러운 사회 구조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토론 분위기를 이끌었다.
미국 대표 타일러는 ‘땅콩 회항’에 대해 “이 사건은 개인적인 문제다. 그 사람이 미쳤다고 볼 수 있다”라며 “미국에서는 ‘그 사람이 사회적 신분이 있는데 그것에 따른 행동을 했어야 한다’는 식으로 해석하지 않는다. 연예인 등 공인은 사생활에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비정상회담’은 다음주 손님으로 강용석 씨가 나온다고 예고했다.
전재우 기자
서장훈 “좋은 일 확산 위해 마지막 연봉 모두 기부”
입력 2015-01-27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