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인 백군기 의원이 의붓아들 A씨를 자신의 비서로 채용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A씨는 백 의원이 재혼한 아내의 아들로 백 의원은 2012년 비례대표에 당선되자마자 A씨를 7급 비서로 채용했다. A씨는 이후 5급까지 승진했으나 논란이 불거지자 사직했다.
백 의원은 2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A씨는 내가 의원이 되기 전부터 운전이나 업무 등에서 도움을 받던 사람으로, 일을 잘 한다고 생각해 채용한 것 뿐”이라면서도 “논란이 된 점에 대해서는 국민께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최승욱 기자
백군기 의원, 의붓아들 보좌진 채용
입력 2015-01-26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