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안종범 경제수석 향해 폭풍질문 “왜 미리 대비 못했는가”

입력 2015-01-26 20:30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안종범 경제수석에게 “작년 연말정산시 문제가 지적돼 설명을 충분히 했다면서 올해는 어떻게 미리미리 대비하지 않았는가”고 따져물었다.

또 “지금 중산층, 저소득층 근로자도 세 부담이 많이 늘었다는 지적이 있다”며 “연말정산 방식에 대해서도 국민 불편이 많이 지적됐는데 어떻게 개선을 해나갈 것인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안 수석은 “미리미리 국민에게 상세히 설명드리지 못했던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안 수석은 또 "법개정이 2월 중 이뤄진다면 환급받는 분들은 예정대로 환급받고 추가납부하는 분은 3월부터 분납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