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아시안컵 4강전] 한국 김영권 선제골로 2-0으로 앞서

입력 2015-01-26 19:32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정협(상주 상무)의 선제골과 김영권(광저우 헝다)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가고 있다.

김영권은 26일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준결승전에서 1-0으로 앞서던 후반 5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앞서 전반 20분에는 이정협이 김진수(호펜하임)가 오른쪽에서 찬 프리킥을 문전에서 헤딩슛으로 골 망을 갈랐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압박을 가하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전반 18분에는 손흥민이 페널티 중앙에서 강력한 슛을 때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한국은 최전방 공격수로 이정협이 나섰다. 좌우 윙어는 손흥민(레버쿠젠)과 한교원(전북 현대), 처진 스트라이커 남태희(레퀴야)가 맡았다. 공격과 수비를 연결할 중앙 미드필더에는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박주호(마인츠)가 짝을 이뤘다. 좌우 풀백은 김진수와 차두리가, 센터백은 곽태휘(알힐랄), 김영권(광저우 헝다)이 포진했다. 골문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막았다.

이에 맞선 이라크에서는 베테랑 스트라이커 유누스 마흐무드가 최전방에 나섰다. 좌우 날개는 아메드 야신과 암제드 칼라프가, 공격형 미드필더로는 알라 압둘자라가 포진했다. 미드필더로는 사드 압둘라미르와 알라 압둘제라가 맡았다. 좌우 풀백은 두르감 이스마일과 왈리드 살림, 센터백은 살람 사키르와 아메드 이브라힘이 짝을 이뤘다. 골키퍼로는 잘랄 하산이 나섰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