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체인지 해외봉사단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9박 10일의 일정으로 미얀마 양곤에서 동계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학생 23명과 인솔 교직원 3명등 총 26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2014년 11월부터 기본 소양교육, 팀빌딩, 워크샵 등의 2개월간의 철저한 사전 준비를 마치고 26일 봉사단 발대식을 통해 성공적인 봉사활동 수행을 다짐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학생대표 김현아(사학과 12) 학생은 “성신여대 창학 이념과 교육목표에 따라 성실한 마음으로 해외봉사활동에 임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선서했다.
심화진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대한민국과 학교를 대표하는 마음과 자세로 미얀마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해 줄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담아 오라”고 당부하며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건강이라면서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준비한 모든 것들을 맘껏 펼쳐 보이라”고 격려했다.
성신여대 체인지 봉사단은 미얀마 양곤 인근에 위치한 유아따지초등학교 학생들(470여명)을 대상으로 예체능 및 한국어 교육, 학교 담장 및 외벽 미화작업, 마을 도로 및 보건소 보수작업, 상이용사 가정방문, 문화교류 봉사(사물놀이, 부채춤, K-POP 댄스공연) 등 노력봉사 활동등도 함께 펼치게 된다.
또 봉사활동 기간 동안 1983년 북한의 폭탄 테러로 아웅산 국립묘지에서 순직한 17명의 외교사절과 수행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아웅산 순국사절 추모비를 참배하고 고인들의 넋을 추모할 예정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성신여대 미얀마 체인지 해외봉사단 발대식 열려
입력 2015-01-26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