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언론들이 보도한 내용인데 미국 뉴저지의 한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보도에 따르면 폭력을 행사한 남학생은 입학한 얼마되지 않는 올 열 여섯살 신입생으로, 해당 교사가 자신의 휴대전화 빼앗은 것에 화가가 이런 폭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이 학생은 폭력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현재 학교에서 정학처분을 당한 상태다.
지난 21일 유투브에 공개된 사건현장 영상은 당시 같은 반 학생이 촬영한 것으로, 학생이 덩치가 다소 큰 교사를 뒤에서 안아 넘어뜨리며 폭행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그런데 이런 엄청난 일이 벌어졌는데도 나머지 학생 누구하나 말리지 않는 모습이 더 충격적이다.
슬금슬금 자리를 피하거나 바라보기만 하고 심지어는 폭행이 재미있다는 듯 웃음을 짓는 학생도 보인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막장이다” “왜 교사는 가만히 있지?” “슬픈 교실” “남의 나라일만은 아닌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