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루가 부시 전 대통령에게서 받았던 상장… “공부로 받은 상”

입력 2015-01-26 17:47

가수 겸 배우 한그루(23)가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에게 상을 받은 이력을 공개했다.

한그루는 26일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 쇼’에 출연해 “미국에서 ‘대통령 교육상’을 받았다. 미국으로 떠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공부로 받았다”고 말했다.

한그루의 프로듀싱을 맡았던 주영훈은 2011년 트위터에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서명이 담긴 상장을 공개한 바 있다. 2004년 미국 아카시아 엘리멘터리스쿨에서 받은 상이었다. “공부로는 타고난 것이 아니냐”는 진행자 정찬우와 김태균의 질문에 한그루는 “악바리 근성이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한그루는 “초등학생 시절에는 중국에서 한국인이 없는 학교에 입학했다. 살기 위해 중국어를 배웠다”며 유창한 중국어까지 뽐냈다. 중국 베이징 국제예술학교 연기과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그루는 이 방송에서 예뻐지는 시간이 따로 있다는 발언으로도 주목을 끌었다. 한그루는 “아침엔 너무 부어서 예쁘지 않다. 하지만 저녁엔 가끔…”이라고 말끝을 흐리면서 “주기가 있다”고 했다. 컬투가 “예뻐지는 시간이 언제냐”고 집요하게 묻자 한그루는 “9시42분쯤”이라고 답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