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생들 소록도서 봉사활동

입력 2015-01-26 16:04

동서대 학생 20명이 겨울방학을 이용해 국립소록도병원으로 동계 봉사활동을 떠난다.

이들은 26일부터 30일까지 4박5일간 전남 고흥에 위치한 소록도에서 봉사활동을 한다. 특히 이번 소록도봉사단(사진)은 병동봉사를 하며 환자들의 식사수발, 병실청소, 말동무 해드리기 등 환자들에게 더욱 다가가서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

동서대는 그동안 하계 방학동안 펼치던 봉사활동을 지난해부터 동계·하계 봉사단으로 나누어 봉사의 질을 더욱 높였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하는 성영기(26·경호학과4)씨는 “짧은 기간의 봉사활동 이지만 손자 손녀의 마음으로 어르신들께 작은 기쁨을 전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소록도에는 한센병 환자 600여명이 공동체를 이뤄 특수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