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테니스] 서리나 윌리엄스 8강 진출

입력 2015-01-26 14:29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1위 서리나 윌리엄스(미국)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단식 8강에 합류했다.

윌리엄스는 26일 호주 멜버른의 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4회전에서 가르비네 무구루사(24위·스페인)에게 2대 1(2-6 6-3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윌리엄스는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무구루사에게 발목 잡히는 바람에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바 있다. 윌리엄스는 지난해 호주오픈 준우승자인 도미니카 시불코바(10위·슬로바키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시불코바는 전 세계랭킹 1위 빅토리아 아자란카(44위·벨라루스)를 2대 1(6-2 3-6 6-3)로 따돌리고 8강에 올랐다.

윌리엄스는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곧바로 2세트를 따내 균형을 맞춘 윌리엄스는 3세트 2번째 게임에서 어렵게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킨 뒤 이후 2차례나 상대 서브게임을 가져오며 설욕전을 펼쳤다.

한편 주니어 남자단식 2회전에 출전한 오찬영(주니어 22위·동래고)은 제이크 덜레이니(주니어 51위·호주)에게 0대 2(0-6 2-6)로 져 탈락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