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북한 지방 공장 노동자 수십배 생활비 인상”

입력 2015-01-26 14:03

북한이 2013년 과학자의 봉급을 인상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6일 평양발 기사에서 “2013년부터는 (북한의) 비생산 부문에서 먼저 과학자들의 생활비를 올리는 국가적 조치가 취해졌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는 경제발전을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을 강조하며 지난해 10월 평양에 과학자 주택단지인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건설하는 등 과학자 우대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조선신보는 지난 2년간 기업의 자율성 강화로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노동자의 생활수준도 높아졌다며 “지방의 공장들에서도 생산자들에게 종전의 수십배에 달하는 생활비를 보장하는 사례가 많다”고 소개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