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전광인·문정원 4라운드 남녀 MVP

입력 2015-01-26 13:10

전광인(한국전력)과 문정원(한국도로공사)이 프로배구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두 선수가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4라운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고 26일 밝혔다. 올 시즌 토종 선수가 라운드 MVP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광인은 4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에서 28표 가운데 절반인 14표를 얻어 삼성화재 유광우(6표)와 레오(3표) 등을 제치고 MVP가 됐다. 전광인은 공격종합 1위(성공률 57.34%), 후위 3위(성공률 55.34%), 퀵오픈 3위(성공률 66.09%) 등 상위권에 오르며 한국전력의 4라운드 4연승을 주도했다.

문정원은 10표를 받아 V리그 역대 최초로 4000득점을 돌파한 현대건설 황연주(7표)를 제쳤다. 문정원은 4라운드까지 서브 1위(세트당 0.62개), 퀵오픈 1위(성공률 51.49%) 등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올 시즌 전 경기인 20경기 연속 서브 에이스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