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와 계약한 외국인 선수 세 명이 팀 전지훈련에 합류했다.
SK는 “올해 새로 계약한 투수 메릴 켈리와 외야수 앤드류 브라운이 16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팀 훈련을 시작했다”면서 “26일에는 트래비스 밴와트가 캠프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가장 늦게 캠프에 도착한 밴와트는 지난 시즌에도 SK와 함께 한 선수다. 지난 시즌 레이예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그는 활동 기간은 3개월 정도로 짧았으나 11경기에서 9승 1패와 평균자책점 3.11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SK 관계자는 “밴와트가 캐치볼까지 한 상태에서 캠프에 도착했다”면서 “뒤떨어지지 않는 몸을 만든 만큼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 플로리다에 들어와 있는 켈리와 브라운은 현지 신체검사에서 합격 판정을 받고 훈련을 하고 있다.
김용희 감독은 “외야수 브라운은 미국에서 봤을 때 첫눈에 들어온 선수”라며 “장타력 쪽에서 매력을 갖고 있고 스윙이 빠르다”고 말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프로야구] SK 외국인 3인방 스프링캠프 합류
입력 2015-01-26 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