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전업주부 어린이집 이용 축소는 여성 차별 선언”

입력 2015-01-26 09:55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비대위원회의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그동안 새누리당 원내대표로서 주례회동 정례화, 각종 현안에 대해 야당과 소통했다는 점에 있어 기대가 크다”고 호평했다.

문 위원장은 총리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국민이 요구하는 책임총리로서의 자질 검증은 제1야당의 분명한 역할”이라며 “만전을 기해 한 치의 오차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 위원장은 정부가 전업주부의 불필요한 어린이집 이용을 줄이려는 데 대해 “무상보육 폐기 선언, 여성 차별 선언으로 규정한다”며 “열악한 보육환경 개선이라는 정공법을 놔두고 꼼수만 부려서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