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중국 광저우 샹그릴라 호텔에서 후춘화 광둥성 서기를 비롯한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한·광둥성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전자부품연구원과 로봇산업협회 등은 중국 각 분야 전문기관들과 신흥전략산업분야 협력을 위한 5건의 양해각서(MOU)를 맺고 기술 및 경험을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윤 장관은 후춘화 광둥성 서기, 주샤오단(朱小丹) 광둥성장 등과 별도 면담을 갖고 한중 FTA 활용 협력, 아세안 시장 공동진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광둥성의 8대 전략신흥산업과 한국의 13대 산업엔진을 연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으며 윤 장관은 우선 바이오, 신소재 분야 등 협력 가능성이 큰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강구하자고 제안했다.
세종=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
윤상직 산업장관 “광둥성과 한중 FTA 적극 활용”
입력 2015-01-26 0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