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계파를 가지고 정치를 한 적이 없는 중립”

입력 2015-01-26 09:21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이주영 의원은 26일 “계파를 가지고 정치를 해온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MBC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2007년 대선 과정에서는 당 정책위의장으로서 지도부에 있었기 때문에 어느 캠프에도 가담하지 않았다”며 “그래서 중립이라고 평가돼왔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금도 나는 계파적인 어떤 생각을 갖거나 그런 색채를 드러내본 적이 없다”고도 했다.

이 의원은 “친박, 비박이라고 하는 것이 뚜렷하게 무슨 경계가 정해져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계파적인 이해 관계에 몰두해서 다른 목소리를 낸다, 이렇게 이해하기보다는 당의 운영과 관련해 의견 차이는 항상 있을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새누리당 새누리당 지도부가 옳은 소리 부분에서 미흡했다는 판단도 있는 건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소통의 측면에서 국민 눈높이에서 바라볼 때 부족했다는 것이 대다수의 평가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