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부산 이전후 첫 사원공채 경쟁률 171대 1

입력 2015-01-26 09:16

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덕)은 지난해 12월 부산 국제금융단지로 본사를 이전한 후 첫 신입사원 공채에 나선 결과 17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선발인원은 총 28명으로 대졸 22명과 고졸 6명이다. 본사가 서울 여의도에서 부산으로 이전했는데도 4800여명이 지원해 1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현재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1차 실무면접을 마무리하고 2차 최종 면접만을 남겨놓고 있다. 다음 달 1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한주택보증은 고졸과 대졸 채용인원 각각 10%이상을 본사를 이전한 부산 지역 인재로 선발할 예정이다.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 취지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앞서 대한주택보증은 지역사회 우수 인재채용을 위해 부산대 및 지역 4개 특성화고교와 산학협력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또 2012년부터 우암동 벽화마을 조성, 아우르미카페 오픈, 양로원 및 사회복지시설지원, 저소득층 난방지원,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 해비타트 타운조성, 1사1어촌 결연 등 사회공헌 활동도 이전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융화에도 힘쓰고 있다.

대한주택보증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인재의 등용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