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FA컵 2연패까지 앞으로 4승”… 16강 진출

입력 2015-01-26 08:5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의 ‘디펜딩 챔피언’ 아스날이 16강에 안착했다.

아스날은 26일 영국 브라이튼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FA컵 32강전에서 2부 리그 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3대 2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 FA컵에서 정상을 밟은 아스날은 4승을 더하면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다. 올 시즌 첼시와 맨체스터시티의 경쟁으로 압축되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타이틀이 쉽지 않은 만큼 아스날에 FA컵 트로피는 절실하다.

아스날은 전반 2분 공격수 시오 월콧의 선제골과 전반 24분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시즌 초반 부상에 시달렸던 외질은 지난해 9월로부터 4개월여 만에 골을 터뜨렸다.

브라이튼은 후반 5분 크리스 오그레이디의 만회골로 추격에 불씨를 되살렸지만 9분 뒤 아스날 미드필더 토마시 로시츠키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주저앉았다. 브라이튼은 후반 30분 샘 볼독의 만회골로 자존심을 살렸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