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청주 국민은행이 용인 삼성을 꺾고 파죽의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국민은행은 2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76대 74로 꺾었다. 올시즌 선두를 달리는 춘천 우리은행(20승3패)에 2패를 안긴 국민은행은 14승 9패를 기록, 2위 인천 신한은행(15승7패)과의 격차를 1.5경기로 줄였다.
국민은행은 이날 3점포 28개를 던져 50%인 14개를 성공시키는 고감도 외곽포를 자랑했다. 3쿼터까지 48-42로 앞선 국민은행은 삼성의 켈리, 허윤자, 이미선 등의 추격에 4쿼터 중반 60-57, 3점차로 추격을 당했고 2분여 전에는 65-66으로 역전까지 당했다. 하지만 국민은행에는 ‘해결사’ 스트릭렌이 있었다. 스트릭렌은 경기 종료 2분2초전 과감하게 3점슛을 던져 68-66으로 다시 뒤집었다. 경기 종료 2초 전에는 승부를 결정짓는 2점을 꽂았다. 29득점에 리바운드 8개를 잡아낸 스트릭렌은 국민은행의 승리를 맨 앞에서 이끌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3점포 14개 국민은행, 삼성 꺾고 6연승
입력 2015-01-25 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