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f(x) 엠버가 한국어 때문에 눈물을 보였다.
미국 출신 엠버는 25일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2기에 출연, 어려운 군대 용어 때문에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엠버는 “(군대용어를)못 알아듣겠습니다. 답답합니다. 군대 와서 처음으로 듣는 단어가 100개 이상입니다”라며 언어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나 눈물을 쏟는 엠버에게 소대장은 “여긴 군대다. 눈물 따위 받아주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앞서 엠버는 신체 검사에서 시력 측정을 하면서 숫자를 영어로 읽어 군의관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멤버들의 이름을 외우며 언어의 장벽을 넘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2기에는 엠버를 비롯, 배우 강예원 김지영 박하선 이다희, 개그우먼 안영미, 그룹 에이핑크 윤보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지애 등이 출연 중이다.
전재우 기자
엠버, 눈물 펑펑 “처음 들어 본 단어 100개 이상”
입력 2015-01-25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