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꽁초를 상습적으로 버린 남성이 1600만원의 ‘벌금폭탄’을 맞았다는 소식이다.
벌금 많기로 소문난 싱가포르에서 발생한 사건(?)이다.
24일(한국시간) 해외 언론들에 따르면 최근 싱가포르 국립환경청은 자신의 아파트 창문에서 담배 꽁초를 던진 남성에게 1만9800싱가포르 달러의 ‘어마어마한’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벌금은 같은 혐의의 벌금 중 역대 가장 많은 벌금인데, 이 남성은 여기에다 5시간의 사회봉사 명령까지 받았다고 한다.
걸려도 단단히 걸린 셈이다.
올해 38세라고만 밝혀진 이 남성은 혐의는 4일간 총 34개의 담배 꽁초를 버린 것.
이 남성은 그동안 아파트 이웃주민들의 수차례 지적을 받았지만 계속 무시해왔다고 한다.
한편, 싱가포르에서 이같은 담배꽁초를 포함한 쓰레기 무단 투기 건수는 지난해 206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헉! 담배 꽁초 버렸다고 ‘1600만원 벌금 폭탄’… 여기에다 사회봉사 5시간
입력 2015-01-25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