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당권 후보 3인,박근혜 정치적 고향서 ‘김부겸’ 구애 작전

입력 2015-01-25 16:59
새정치민주연합 2·8전당대회 대표 경선에 나선 후보들은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서 김부겸 전 의원 구애작전을 펼쳤다.

문재인 의원은 “김 전 의원의 헌신적 노력에 당이 도움을 주지 못했다”며 “대구의 김부겸, 부산의 김영춘, 그리고 모든 ‘제2의 노무현’과 함께 전국정당으로 만들겠다. 김부겸과 함께 대구·경북에서도 인정받는 당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도 부친이 독립운동하다 대구에서 복역한 점 등을 거론한 뒤 “대구·경북에서 제2의 김부겸이 탄생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영 의원은 “김부겸의 마음으로 대구·경북에서 길을 묻겠다”며 “세대교체로 당을 깨움으로써 김부겸의 승리가 총·대선 승리의 교두보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