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지난 23일 지명 직후 인사차 야당을 방문한 자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를 해외 출장 탓에 만나지 못함에 따라 이른 시일 내 국회 방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국회가 청문회를 통해 이 후보자를 검증해야 하는 상황에서 김재원 수석부대표가 청문회 준비를 돕는 데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 수석부대표는 “아직 인사청문요구서가 국회에 도착하지 않아 청문회 준비단이 구성되지도 않았고 주말 동안 브리핑할 사람조차 없었다”며 “원내대표로 모신 인간된 도리로서 지극히 당연한 일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따라 당초 국회 인사청문특위 새누리당 간사도 김 수석부대표가 내정됐지만, 이장우 의원이 대신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재원 “인간된 도리로 25일까지 이완구 도왔다”
입력 2015-01-25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