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스 외국인 선수 세 명이 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삼성은 외국인 선수 야마이코 나바로(30)와 알프레도 피가로(31), 타일로 클로이드(28)가 처음 팀 훈련을 함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23일과 24일에 각각 괌 스프링캠프에 합류했지만 24일은 휴식일이어서 이날 처음으로 함께 훈련에 참가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야마이코 나바로는 “올해도 우승하고 싶다”며 “나는 삼성 2년차다. 새로 온 외국인 선수들에게 한국 프로야구에 대해 조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피가로와 클로이드는 선수단 상견례에서 “챔피언 팀에서 뛰게 돼 기쁘다”고 인사했다. 피가로는 “이승엽과 또 함께 뛰고 싶었다”며 “다시 일본 리그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말했다. 피가로는 2011년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이승엽과 함께 뛴 적이 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프로야구] 삼성 외국인 선수 3명, 팀 훈련 합류
입력 2015-01-25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