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조해진 의원은 당정청 공동책임 체제를 갖춰야 한다고 25일 주장했다.
조 의원은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견고하던 대통령 지지율이 급속히 떨어지고, 공무원연금 개혁이나 연말정산 세법개정 문제 등으로 인해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가 위협받고 있다”며 “국정운영에 근본적이고 혁신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구체적인 혁신안으로 당정청 공동책임 체제 확립, 내각의 자율성 강화, 청와대 운영 쇄신 등 3가지를 제안했다.
조 의원은 “지금까지는 청와대가 앞서가고 당에서 뒤를 받치는 식으로 일해왔는데, 이제는 당이 연말정산 등의 국정 과제들을 직접 챙겨서 사전에 걸러내고 사후에 책임지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당 대표와 원내대표, 국무총리, 청와대 비서실장 등 4명이 국정협의체를 만들어 중요 국정과제들에 대해 충분히 소통하도록 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조해진 “당 대표,원내대표,총리,비서실장의 국정4자협의체 신설”
입력 2015-01-25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