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종사자들의 ‘일탈’이 끝도 없다.
이번엔 진료받는 여성 환자에게 성적 농담을 하는 물리치료사다,
25일 YTN 보도에 따르면 자신을 물리치료사라고 주장하는 남성이 진료받는 환자 사진을 올리고 성희롱하는 모습이 담긴 한 인터넷 단체 대화방의 사진과 글을 공개했다.
내용을 보면 뒤 돌아 엎드린 여성 환자를 물리치료를 하고 있는 남성이 “내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치료할 것 같냐” “성관계에 얼굴은 중요하지 않다”는 등의 성희롱 발언이 실렸다.
글쓴이는 이 남성의 성희롱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엑스레이를 찍을 때 여자 환자들의 가슴 크기에 대해서 얘기하는 등 수차례 계속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남성은 자신이 물리치료사가 맞다며 물리치료사라고 써 있는 옷을 입고 있는 사진도 올렸다고 한다.
글쓴이는 대화방에 참여한 사람들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기 때문에 이런 대화를 자제하라고 여러번 당부했지만 막무가내였다고 주장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내가 무슨 생각하며 치료할 것 같나?”… ‘음탕한’ 물리치료사
입력 2015-01-25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