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한예진 단장 퇴진 요구 릴레이 1인 시위

입력 2015-01-26 05:59

'국립오페라단장 사퇴 요구' 릴레이 1인 시위

한예진 국립오페라단 신임 예술감독 겸 단장의 자질을 문제 삼아 사퇴를 요구한 오페라계가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선다.

대한민국민간오페라연합회·예술비평가협회·한국오페라연출가포럼 등 6개 단체로 구성된 '한국오페라 비상대책위'는 오는 26일부터 국립오페라단이 상주해 있는 예술의전당 앞에서 시위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정부에 임명 철회와 선임과정 공개를, 한 예술감독에게 자진사퇴를 요구할 계획이다.

시위 첫날에는 장수동 소극장오페라연합회 회장, 박현준 한강오페라단 단장 등 50여 명이 모여 호소문을 발표한다. 이들은 요구가 수용될 때까지 시위를 계속하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 2일 임명된 한 예술감독이 전문성과 경륜이 부족해 국립오페라단을 맡기에 부적합하다고 반발하며 비대위를 구성, 대응책을 논의해왔다. 문체부는 선임 과정에 문제가 없으며 한 예술감독이 능력과 경륜을 갖췄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kj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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