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도민의 안전을 끝까지 지킨다’는 차원에서 동네조폭 보복범죄에 강력 대응키로 했다.
경기청은 지난해 동네조폭 특별단속으로 484명을 검거해 146명을 구속시켰으며, 구속됐던 이들의 사회복귀가 진행됨에 따라 범죄피해자 및 신고자에 대한 보복 등 2차 피해에 대한 사전 차단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우선적으로 범죄피해자·신고자 면담 및 동네조폭 활동 근거지 주변 탐문을 통해 보복 및 재범 우려여부를 확인하는 등 피해자 보호 활동을 전개해 피해자·신고자의 신변 보호에 만전을 기한다는 것이다.
또 각 경찰서별 단속한 동네조폭의 재범방지를 위한 첩보활동 강화를 위해 사회 복귀한 동네조폭별로 담당형사를 지정, 이들의 동향을 면밀하게 파악해 재범의지 자체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재범 시에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경기경찰청, 동네조폭 보복범죄에 강력 대응키로
입력 2015-01-25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