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펜싱] 한국 남자 에페, 월드컵 단체전 2회 연속 우승

입력 2015-01-25 14:32
사진은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남자단체 선수들. 국민일보DB

한국 펜싱 남자 에페 대표팀이 월드컵 단체전 2회 연속 우승을 일궈냈다.

박상영(한국체대), 박경두(해남군청), 정진선(화성시청), 정승화(부산시청)로 짜인 한국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독일 하이덴하임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 대표팀을 30대 29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프랑스는 현재 국제펜싱연맹(FIE) 세계 랭킹 1·2위인 그뤼미에 구티와 로베르 울리를 보유한 강팀이다.

박경두(5위), 박상영(6위), 정진선(8위) 등 10위권 랭커 세 명이 포진한 한국은 2014-2015시즌 첫 대회였던 지난해 10월 스위스 베른 대회에서 프랑스에 우승을 내줬다. 하지만 한국은 이어 열린 에스토니아 탈린 대회와 이번 하이덴하임 대회 결승에서 연거푸 프랑스를 꺾으며 프랑스와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