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의 유재석이 멤버들에게 “빠지지 말자”는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2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선 멤버들이 새해 첫 녹화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새해를 맞아 서로의 나이를 되새기며 과거를 회상했다. 37세가 된 막내 하하는 46세가 된 맏형 박명수에게 “죽지 마”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박명수는 “가는 데 순서 없다”고 받아쳤다.
이를 본 유재석은 “우리에게는 ‘죽지 마’가 아니라 ‘빠지지 마’다”라며 “2015년에는 더 이상 시청자 여러분께 드릴 말씀도 없다, 죄송해서”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재석이 형이 한 명 빠지면 다 간다고 했어”라고 맞장구쳐 웃음을 자아냈다.
‘무한도전’은 지난해 2명의 멤버를 하차시키는 위기를 딛고 예능 버라이어티 사상 처음으로 10주년을 맞았다. 멤버들은 무한도전 10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된 액션블록버스터 ‘무한상사’를 위해 정두홍·허명행 무술감독에게 간단한 액션 연기를 배운 뒤 영화 ‘올드보이’와 ‘신세계’의 명장면 따라하기에 도전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무한도전’ 유재석, 10주년 맞이 당부 “빠지지 마”
입력 2015-01-25 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