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24일 정책조정·민정·미래전략수석 등 신임 수석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상견례를 겸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었다. 휴일인 25일에도 수석비서관회의를 소집했다.
특히 김 실장은 수석비서관 회의를 마친 뒤에는 바로 비서실 워크숍을 개최해 집권 3년차 비서실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한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전했다.
김 실장은 정무특보단 구성 등 청와대 조직개편 후속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당분간 유임됐으며, 여권 내에선 김 실장이 이른 시일 내 후속 개편을 마무리하고 퇴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김 실장이 오늘, 내일이라도 물러날 수 있을 것처럼 여러 얘기가 나돌지만, 아직 그런 움직임은 없다”고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기춘, 이틀 연속 수석비서관회의 주재...거취 아리송?
입력 2015-01-25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