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FT아일랜드가 칠레 단독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 FT아일랜드가 칠레 산티아고의 티아트로 카오폴리칸(Teatro Caupolican)에서 첫 번째 유럽-북남미 투어인 ‘2015 FT아일랜드 FTHX TOUR’ 공연을 진행했다고 25일 전했다.
이날 공연에서 FT아일랜드는 히트곡 ‘미치도록’, ‘바래’ 등은 물론 자작곡 ‘라스트 러브 송(Last Love Song)’, ‘타임 투(Time To)’ 등 총 19곡을 밴드 라이브로 선보였다. 특히 ‘사랑 사랑 사랑’을 강렬한 록 버전으로 편곡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FT아일랜드의 첫 남미 방문에 칠레 팬들도 열정적인 환호로 보답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공연 전날부터 팬들이 공연장 주변에서 밤을 지새웠다. 공연 중에는 FT아일랜드의 노래를 한국어로 따라 부르는 ‘떼창’을 선보이고 함성과 점프로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폴링 스타(Falling Star)’를 부를 때는 보컬 이홍기가 남성 팬을 무대로 올려 함께 헤드 뱅잉을 하는 등 팬들과 직접 호흡하기도 했다.
FT아일랜드는 26일 멕시코 멕시코 시티, 29일 미국 뉴욕, 3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015 FT아일랜드 FTHX TOUR’를 이어 나간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밤 새워 기다린 팬들’ FT아일랜드, 칠레 첫 공연 성료
입력 2015-01-25 1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