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무적(無籍) 신세’로 전락… 카디프시티와 결별

입력 2015-01-25 11:19

김보경(26)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카디프시티와 결별했다.

카디프시티는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김보경과 계약을 상호 해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보경은 무적 신세가 됐다. 카디프시티는 “김보경과의 계약 해지 효력은 즉시 발효된다”면서 “지금까지 김보경이 보여준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 건승하기를 빈다”고 전했다.

김보경은 2012년 7월 세레소 오사카에서 카디프시티로 이적했다. 이적 첫 시즌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큰 힘을 보태며 잉글랜드 무대에 안착하는 듯 싶었지만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이적설이 나돌았다.

지난해 12월 퀸스파크레인저스(QPR) 구단주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한국인 선수 2명을 뽑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김보경이 QPR에 입단할 가능성도 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