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현역의원이 총리 후보 인사청문 브리핑 하는 것 적절치 않아”"

입력 2015-01-25 11:22

새정치민주연합은 25일 새누리당 현역 의원이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 청문 준비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문제 있다”고 밝혔다.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어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완구 총리 후보자 청문회와 관련해 브리핑을 가졌다고 한다”며 “직전 원내수석부대표였던 현직 국회의원이 나서서 인사청문회 준비 브리핑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여당인 새누리당 또한 국민의 시각에서 총리후보자의 능력을 검증해야 하는 것”이라며 “새정치연합은 송곳 검증, 현미경 인사청문회를 통해 이완구 총리후보자가 국정을 운영할 자질이 있는지 철저히 검증할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