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수업이 대세”-북한도 고등학교 토론식 수업 도입

입력 2015-01-25 10:06

북한이 고등학교 수학 과목에도 토론식 수업을 도입했다.

북한 주간 교육신문 최신호는 25일 “새로 집필된 고급중학교(고등학교) 수학 교과서에는 새 지식을 토론 방법으로 가르치는 새로운 형식의 수업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작년 4월 신학기부터 12년제 의무교육을 시행하며 교과서를 개편했고 새로 나온 고등학교 수학 교과서에 토론식 수업이 처음으로 도입됐다는 것이다.딱딱한 주입식 방법으로 진행하기 쉬운 수학 수업도 토론식으로 하도록 교과서에 명기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성적을 반영해 학생 4∼6명을 한 조로 묶고 교사가 문제를 주면 학생들이 조별 토론을 통해 스스로 답을 찾고 발표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