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25일 새누리당에 제출한 원내대표직 사퇴서가 공식 수리됨에 따라 청문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이 후보자는 첫 출근이었던 전날에 이어 이날도 오전 10시쯤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연수원에 마련된 집무실로 출근했다.
이 후보자는 총리실 관계자들로부터 전반적인 업무 보고를 받는 한편 신상, 정책 검증 등에 대비하기 위한 청문회 준비에 진력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이 후보자는 청문회에서의 정책 및 국정수행능력 검증에도 본격적으로 대비하고 있으며, 국정 전반에 대한 업무 파악에도 들어갔다.
이 후보자는 당분간 공개 일정을 최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오스트리아 해외 출장 중이어서 야당 지도부 인사 가운데 유일하게 만나지 못했던 원내대표 시절 카운터파트인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와 인사하기 위해 가까운 시일에 한 차례 국회를 찾는 일정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이완구,청문회까지 공개일정 없다...야당 파트너 우윤근 만남은 예외
입력 2015-01-25 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