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책위의장 할 분 없소”-원내대표 러닝메이트 구인난

입력 2015-01-25 09:51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의 총리 후보 지명으로 여당 원내대표 경선전이 당겨지면서 정책위의장 찾기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당 지도부는 이 원내대표의 사퇴를 25일 공식화하고 다음날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선 일정을 확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원내내표 후보들은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를 주말내 확정하기 위해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정책위의장 물망에 오를 만한 여당 3선의원 층 자체가 두텁지 않다. 또 지역과 계파별 표도 분석해 봐야 한다.

4선의 이주영 의원과 3선의 유승민 의원은 각각 부산·경남(PK)과 대구·경북(TK)이 지역구인 만큼 수도권 3선을 중심으로 러닝메이트를 물색중이다.

새누리당의 유일한 여성 3선인 나경원 의원이 이주영 의원으로부터 이미 출마를 제안받았지만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의원측에서도 나 의원을 포함해 한선교 의원 등 수도권 3선을 두루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