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만월산 살인사건 용의자 “난 결백하다” 주장

입력 2015-01-25 00:04

만월산 살인사건 용의자가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정보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미제사건인 만월산 살인사건에 대한 내용이 그려졌다.

만월산 살인사건은 2008년 9월 인천 만월산의 등산로에서 50대 여성의 변사체가 발견된 사건으로 사건 현장에서는 ‘장미’ 담배 두개비 외엔 어떠한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 경찰이 담배에 묻은 타액 DNA와 일치하는 용의자 한씨(가명)를 찾아냈다. 한씨는 절도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된 적 있는 한 남성이었다.

하지만 한씨는 범행 일체를 부인했다. 한씨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당시 그 장소에 없었다”며 “강도는 해도 살인을 저지르지 못한다. 그럴 배짱이 없다”고 말했다. “더 할말이 있냐”는 제작진에 질문에 한씨는 “난 떳떳하다”며 “알리바이도 내가 다 얘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김동필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