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 샤밥에서 활약 중인 박주영(30)의 터키리그 이적설이 제기됐다.
터키의 가제테익스프레스는 24일(한국시간) “가지안텝스포르가 박주영 영입과 관련된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라며 “수일 내 마무리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주영 이적설이 대두된 가지안텝스포르는 현재 터키리그에서 승점 21점(6승3무7패)으로 11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가지안텝스포르는 18득점에 그치고 있다. 상위 10팀이 모두 가지안텝스포르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공격력 강화는 필수적이다. 가지안텝스포르는 대안으로 박주영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박주영은 지난해 아스날에서 방출된 후 지금의 소속팀인 알 샤밥에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극심한 부진에 빠져 아시안컵 대표팀에서도 제외됐다. 터키로의 이적은 박주영에게 또 한 번의 반환점이 될 수도 있다.
김동필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국민DB
터키언론 “박주영, 가지안텝스포르 이적 최종단계”
입력 2015-01-24 23:32